
도화살·역마살·천을귀인, 실제로 얼마나 흔할까? 26만 가지 사주로 센 신살 순위
마이벌스 ·
신살은 생각보다 흔합니다. 마이벌스가 1950~2009년의 모든 날짜와 열두 시, 모두 26만 2,980가지 생년월일시를 만세력으로 바꿔 센 결과, 천을귀인은 46.0%, 화개는 38.6%, 도화는 38.5%, 역마는 36.6%, 홍염은 32.0%의 사주에 있었습니다. 괴강만 6.7%로 드물었습니다. 세 명 중 한 명꼴로 있는 신살 하나로 성격이나 운을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입니다.
“나 도화살 있대”라는 말은 자주 듣지만, 그게 얼마나 드문 일인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. 그래서 글마다 적어 둔 판정 표를 그대로 써서 직접 세어 봤습니다.
신살 여섯 가지의 비율 순위는?
| 순위 | 신살 | 있는 사주 | 판정 기준 |
|---|---|---|---|
| 1 | 천을귀인 | 46.0% | 일간별 두 글자가 네 지지 중 하나에 있음 |
| 2 | 화개 | 38.6% | 연지·일지의 삼합 마지막 글자가 다른 지지에 있음 |
| 3 | 도화 | 38.5% | 연지·일지의 도화 글자가 다른 지지에 있음 |
| 4 | 역마 | 36.6% | 연지·일지의 역마 글자가 다른 지지에 있음 |
| 5 | 홍염 | 32.0% | 일간별 한 글자가 네 지지 중 하나에 있음 |
| 6 | 괴강 | 6.7% | 일주가 경진·경술·임진·임술 |
표본: 1950-01-01~2009-12-31 양력 날짜 2만 1,915일 × 열두 시 = 26만 2,980가지. 시를 넣은 네 기둥 기준입니다.
천을귀인이 가장 높은 이유는 계산 구조에 있습니다. 일간마다 찾는 글자가 두 개이고, 일지를 포함한 네 자리를 모두 보기 때문에 걸릴 기회가 많습니다. 반대로 괴강은 일주 60개 중 4개(4/60 = 6.7%)에만 붙으니 다른 신살보다 훨씬 드뭅니다. 무술(戊戌)까지 괴강으로 넣는 해석을 따르면 8.3%가 됩니다.
도화살은 정말 세 명 중 한 명꼴일까?
어떤 기준을 쓰느냐에 따라 숫자가 크게 달라집니다.
| 도화를 판정하는 방식 | 해당하는 사주 |
|---|---|
| 자·오·묘·유 중 하나라도 있으면 도화라고 부르는 넓은 설명 | 80.2% |
| 연지 또는 일지 기준으로 도화 글자가 다른 지지에 있음 | 38.5% |
| 연지 기준만 | 23.0% |
| 일지 기준만 (마이벌스 연애사주의 기준) | 23.0% |
“자오묘유가 있으면 도화”라는 설명을 따르면 다섯 명 중 네 명이 도화살을 가진 셈이 됩니다. 그만큼 흔한 특징이라면 사람을 가려내는 기준으로 쓰기 어렵습니다. 그래서 마이벌스는 일지를 기준으로 정한 한 글자만 찾습니다. 같은 사람도 사이트마다 도화살 판정이 다르게 나오는 이유가 이 기준 차이입니다.
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비율은 어떻게 달라질까?
시를 모르면 시지(時支) 한 자리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. 같은 2만 1,915일을 세 기둥으로만 셌을 때의 비율입니다.
| 신살 | 네 기둥 | 세 기둥 (시 모름) |
|---|---|---|
| 천을귀인 | 46.0% | 35.1% |
| 도화 (연지·일지 기준) | 38.5% | 28.5% |
| 도화 (일지 기준) | 23.0% | 16.0% |
| 괴강 | 6.7% | 6.7% |
괴강은 일주만 보므로 시와 상관없이 같습니다. 나머지는 확인하는 자리가 줄어든 만큼 내려갑니다. 그러니 생시를 모르는 결과에서 “없음”은 확인한 세 자리에서 찾지 못했다는 뜻이지, 없다고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. 실제로 하루 안에서 시만 바꿔 보면, 날짜의 84.3%는 시에 따라 일지 기준 도화 판정이 달라졌고 65.3%는 천을귀인 판정이 달라졌습니다.
신살이 여러 개 겹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?
천을귀인만 따로 보면, 하나의 기둥에서 찾은 사주가 36.1%, 두 기둥이 8.9%, 세 기둥 이상이 0.9%였고 하나도 없는 사주가 54.0%였습니다. 귀인이 여러 자리에 있는 사주는 열 명 중 한 명꼴입니다.
여섯 가지 신살은 서로 다른 기준으로 정해지기 때문에, 대부분의 사람은 적어도 하나쯤 가지고 있습니다. “신살이 있다”는 말보다 어떤 기준으로, 어느 자리에서 찾았는지가 더 많은 것을 알려 줍니다.
어떻게 셌나요?
- 표본: 1950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 양력 날짜 2만 1,915일 각각에 열두 시를 붙인 26만 2,980가지 생년월일시.
- 계산: 마이벌스 테스트가 쓰는 만세력 계산(절기 경계는 lunar-javascript)으로 사주를 세웠습니다. 천을귀인은 천을귀인 사주와 같은 표, 도화는 연애사주와 같은 표를 썼습니다. 역마·화개·홍염·괴강은 마이벌스 테스트가 계산하지 않는 신살이라, 각 글에 적은 표를 그대로 적용했습니다.
- 무게: 모든 날짜와 시를 한 번씩 같은 무게로 셌습니다. 실제 출생아 수는 해마다 다르고(2025년 출생아는 25만 4,300명, 국가데이터처 출생아 수 지표), 시간대별 출생도 고르지 않아 인구 비율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. 다만 신살은 12년·60일·12시 주기로 돌아서 60년을 고르게 세면 그 차이가 작습니다.
이 숫자가 말하지 않는 것
이 표는 판정 규칙이 얼마나 자주 걸리는지를 센 것입니다. 도화살이 있는 사람이 실제로 연애를 더 많이 하는지, 천을귀인이 있는 사람이 도움을 더 받는지는 이 계산으로 알 수 없습니다. 신살마다 학파별로 다른 표가 있어서, 다른 표를 쓰면 비율도 달라집니다.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도 사주를 볼 때 일간을 중심으로 합충·오행·십이신살 등을 “종합하여 운세를 판단한다”고 설명합니다(사주 -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). 신살은 그중 한 조각입니다.
자주 묻는 질문
도화살이 있는 사람은 몇 퍼센트인가요?
연지나 일지를 기준으로 도화 글자가 다른 지지에 있는 사주는 38.5%였습니다. 마이벌스 연애사주처럼 일지 기준만 보면 23.0%이고, 자·오·묘·유 중 하나라도 있는 사주는 80.2%였습니다.
가장 흔한 신살과 가장 드문 신살은 무엇인가요?
여섯 가지 중 가장 흔한 것은 천을귀인(46.0%), 가장 드문 것은 괴강(6.7%)이었습니다. 괴강은 일주 60개 중 4개에만 붙어서 비율이 낮습니다.
이 비율은 실제 한국인 비율과 같은가요?
모든 날짜와 시를 같은 무게로 센 값이라 실제 인구 비율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. 다만 신살은 12년·60일·12시 주기로 돌기 때문에 60년을 고르게 세면 출생아 수의 차이로 비율이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.
태어난 시간을 모르면 비율이 어떻게 달라지나요?
시주를 빼고 세 기둥만 보면 확인할 수 있는 지지가 하나 줄어 비율이 낮아집니다. 천을귀인은 46.0%에서 35.1%로, 일지 기준 도화는 23.0%에서 16.0%로 내려갔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