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주 이야기 목록
단풍이 든 한옥 마루에서 여러 세대의 사람들이 찻상에 둘러앉아 운세 종이를 나눠 보는 모습

한국인은 사주를 얼마나 믿을까? 2026년 조사로 본 점·사주·궁합·AI 운세

마이벌스 ·

2026년에도 한국 성인 열 명 중 네 명은 점·사주를 믿고, 네 명은 돈을 내고 본 적이 있습니다. 한국갤럽이 2026년 3월 13~26일 만 19세 이상 1,507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, 점·사주를 믿는다는 응답은 40%로 2009년(31%)보다 늘었고, 네 명 중 한 명은 AI로 사주나 운세를 본 적이 있었습니다(머니투데이 2026-05-01 보도). 사주는 줄어드는 옛 풍습이 아니라, 방식을 바꿔 가며 이어지는 습관에 가깝습니다.

아래 숫자는 모두 같은 조사(95% 신뢰수준 표본오차 ±2.5%p, 응답률 34.7%)를 보도한 기사에서 옮겼습니다.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표로 정리했습니다.

사주를 믿는 사람은 늘었을까, 줄었을까?

다시 늘었습니다. 점·사주를 믿는다는 응답은 30여 년 동안 한 번 내려갔다가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.

조사 연도 점·사주를 믿는다
1991 40%
2004 34%
2009 31%
2026 40%

성별과 나이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. 여성(50%)이 남성(28%)보다 많이 믿었고, 20대 남성은 14%, 50대 이상 여성은 절반 넘게 믿는다고 답했습니다.

돈을 내고 사주를 본 사람은 얼마나 될까?

한 번이라도 직접 돈을 내고 점이나 사주를 본 사람은 40%였습니다. 1994년 38%와 거의 같아서, 30년 동안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.

구분 유료로 본 경험
전체 40%
남성 22%
여성 58%
20대 남성 8%
60대 이상 여성 71%
점·사주를 믿는 사람 72%
믿지 않는 사람 20%

믿지 않는 사람 다섯 명 중 한 명도 돈을 내고 본 적이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. 유료로 본 사람 중 59%는 내용이 현실과 일치했다고 답했고, 71%는 의사 결정에 역술인의 말을 참고했다고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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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로 사주를 보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?

네 명 중 한 명입니다. 챗GPT, 제미나이, 클로드, 그록 같은 AI 서비스로 사주풀이나 운세를 본 적이 있다는 응답이 성인의 약 25%였습니다. 가장 큰 변화는 20대에서 보입니다.

20대 응답
점·사주를 믿는다 27%
AI로 사주·운세를 본 적 있다 46%

20대는 믿는 사람보다 AI로 본 사람이 더 많습니다. 믿음과 상관없이, 궁금한 것을 바로 물어보는 도구로 사주를 쓰고 있는 셈입니다. 다만 AI에 사주 계산까지 맡기면 같은 생일에도 일주가 바뀌는 일이 생기니, 사주표는 만세력으로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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궁합과 명당은 아직도 중요할까?

질문 1983 2004 2014 2026
궁합이 나쁘면 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다 38% 34% — 39%
명당이 있다고 믿는다 48% 56% 52% 46%

궁합을 이유로 결혼을 다시 생각하겠다는 응답은 40여 년 동안 거의 그대로입니다. 여성(47%)이 남성(30%)보다, 60대 이상(49%)이 20대(22%)보다 높았습니다. 명당을 믿는 사람은 2004년 정점 이후 조금씩 줄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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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은 운명을 정해진 것으로 볼까?

대부분은 반반으로 봅니다. 운명이 “타고났다”는 결정론은 20%, “개인 노력과 능력에 따라 만들어진다”는 능력론은 37%, “반반”은 41%였습니다. 사주를 믿는 사람이 늘었다고 해서 정해진 운명을 믿는 사람이 늘어난 것은 아닙니다. 사주를 성격 유형 테스트처럼 나를 들여다보는 이야기로 즐기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습니다.

함께 읽기사주와 MBTI는 뭐가 다를까? 나를 설명하는 두 가지 방법MBTI는 스스로 답한 문항으로 성향을 16가지로 나누고, 사주는 태어난 순간을 여덟 글자로 옮겨 기질과 시기의 흐름을 읽습니다. 입력·결과·변화의 차이를 표로 비교했습니다.

이 숫자가 말하지 않는 것

조사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믿고, 보고, 참고하는지를 보여 줍니다. 사주가 실제로 맞는지는 이 조사로 알 수 없습니다. 유료로 본 사람의 59%가 현실과 일치했다고 답했지만, 이 응답만으로 사주를 믿는 것과 실제로 맞았는지 사이의 인과관계는 알 수 없습니다. 기억에 남는 대목이 맞았던 대목일 가능성도 있습니다.

그래서 마이벌스는 운을 점수나 확률로 매기지 않고, 어떤 기준으로 계산했는지를 글에 밝힙니다. 계산의 근거가 궁금하다면 26만 가지 생년월일시로 센 신살 순위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.

참고한 자료

  • 조사 결과: 한국갤럽, 2026년 3월 13~26일, 만 19세 이상 1,507명 면접조사, 95% 신뢰수준 ±2.5%p. 수치는 머니투데이 2026-05-01 보도에서 확인했습니다.
  • 사주의 정의와 쓰임: 사주 -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
  • 궁합의 전통적 자리: 같은 항목은 “잘 맞는 궁합” 같은 개운법이 “모두 사주에 따라서 조정하는 것”이라고 설명합니다.

자주 묻는 질문

한국인 중 사주를 믿는 사람은 몇 퍼센트인가요?

2026년 한국갤럽 조사에서 점·사주를 믿는다는 응답은 40%였습니다. 1991년 40%에서 2009년 31%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40%로 올랐습니다.

AI로 사주를 보는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?

같은 조사에서 성인 네 명 중 한 명이 챗GPT·제미나이·클로드·그록 같은 AI 서비스로 사주풀이나 운세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. 20대는 46%였습니다.

궁합이 나쁘면 결혼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람은 얼마나 되나요?

39%가 “결혼하지 않는 것이 좋다”, 59%가 “상관없다”고 답했습니다. 1983년 38%, 2004년 34%와 비슷한 수준입니다.

한국인은 사주를 얼마나 믿을까? 2026년 조사로 본 점·사주·궁합·AI 운세